병무청이 2017년도에 입영할 사회복무요원의 소집일자와 복무희망 기관을 인터넷을 통해 신청받는다고 5일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의 소집일자와 복무기간을 본인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라며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3시까지 병무청 인터넷 '누리집'에서 접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접수내용을 토대로 추첨을 통해 21일 오후 2시에 결과를 발표한다.
병무청 관계자는 "본인선택을 하려면 금융기관의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하며, 해외유학자 등 국외입영연기자의 경우에는 공인인증서 또는 공공아이핀(I-PIN)으로 접속하여 선택할 수 있다"며 "본인선택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의 '공고/공지‘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특히 본인선택을 할 때에는 거주지에서 출근과 퇴근이 가능한 복무기관을 신청하여야 한다. 신청자가 출·퇴근이 곤란한 먼거리 지역의 복무기관을 신청해 선발됐을 경우 병무청이 직권으로 취소할 수 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