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국적으로 촛불 집회가 예정돼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고향인 대구에선 오후 5시 대구 중구 한일로에서 ‘10만 대행진’ 촛불집회가 열린다. 이에 앞서 오후 3시부터 한일극장 앞 거리무대에서 대구청소년시국대회가 열렸다. 한일로 특설무대와 본무대에선 하야하락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3일 오후 6시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박근혜 퇴진! 6차 광주시국촛불대회' 집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26일 열린 집회에는 5만명이 모였다. 주최측은 이번 집회에 역대 최고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남로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은 각 동에서 촛불을 들 예정이다.
대전에선 3일 오후 5시 대전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촛불집회와 거리행진이 열린다. 이어 문화예술인 공연이 계속될 예정이다. 세종호수공원과 아산, 서산 등 충남 6개 시·군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린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