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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 김제동 진행자로 참여

중앙일보

입력

방송인 김제동씨가 11월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만민공동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방송인 김제동씨가 11월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만민공동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3일과 4일 잇따라 대전에서 열린다. 4일 집회에는 방송인 김제동씨가 참가한다.

박근혜 퇴진 대전운동본부는 3일 오후 5시 대전시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제3차 대전10만 시국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국대회는 3일 오후 3시 대학생 시국선언에 이어 오후 4시 사전공연, 5시 시국대회, 7시 거리행진, 8시30분 뒤풀이 집회 및 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운동본부는 시국대회에 대전시민 4만여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일 오후 5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김제동과 함께 하는 만민공동회’가 열린다. 만민공동회는 사전 섭외 없이 진행을 맡은 김씨가 현장에서 발언자를 지정하고 인터뷰 등을 진행하게 된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3시부터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청소년 시국대회가 마련된다.

대전운동본부 관계자는 “국민으로부터 이미 퇴진선고를 받은 대통령은 3차 담화를 통해 퇴진을 거부했다”며 “이번 시국대회에는 분노한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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