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재 육성대학] 창의적 문제해결 교육 확대…글로벌 경쟁력 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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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의 ‘무한상상공간’.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그 일환으로 조성됐다. [사진 세종대]

세종대의 ‘무한상상공간’.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그 일환으로 조성됐다. [사진 세종대]

올해로 창립 76주년을 맞은 세종대학교는 2020년 아시아 5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세종 아너스 프로그램(Sejong Honors Program) 운영 ▶교육기자재 고도화 사업 ▶디자이노베이션 활용 ▶PBL(Problem Based Learning)교과목 ▶역진행 학습 ▶블렌디드러닝 등 혁신적 교육 방법을 강화하며 융합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세종대는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실시한 2016-2017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2위, 세계 500위권에 진입했다. 2016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국내 17위, 세계 501~550위권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이 논문의 질을 평가하는 2016 대학평가에서는 국내 11위를 차지했다.

세종대는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및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6년 간 10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등 4개 전공 학과, ‘지능기전공학부’ ‘창의소프트학부’ 등 2개 융합전공학부, ‘엔터테인먼트SW(예체능 분야와의 융합)’ ‘소셜미디어매니지먼트SW(인문·사회 분야와의 융합)’ 등 2개 연계전공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세종대는 2014년부터 수시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입학 전 SW교육과정인 예비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예비대학 프로그램의 고도화와 함께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SW기초 교과목(프로그래밍 언어 교육)을 개편해 SW 비전공자를 포함한 전교생이 중핵필수로 이수하는 SW기초코딩 의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SW 산업 현장의 중·고급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실무경험이 풍부한 산업계 전문가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캡스톤 디자인 등 실습 프로젝트와 인턴십을 강화해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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