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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외투 값 최고 80% 깎아드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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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롯데백화점이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을 진행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외투(아우터) 물량을 푼다. 지난해보다 물량을 20% 늘려 100만점, 1500억원 규모의 외투를 최대 80% 할인해 판다. 올해 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칠 것이란 기상청 전망에 따라 세일 물량을 지난해보다 20%이상 늘렸다.

롯데백화점 내달 4일까지 세일

100여개 브랜드가 할인을 펼치는 ‘노마진 행사’에는 69만원에 판매되던 ‘디스커버리 헤비 다운’을 20만7000원에 판다. 21만8000원이었던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다운베스트’도 10만9000원에 선보인다. 또 ‘균일가 행사’에는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00여 품목의 외투 상품을 7만원·9만원에 판매한다. 카파 오리털 다운 7만원, 프로스펙스 오리털 다운이 9만원이다. 노비스, 맥케이지, 파라점퍼스 등 6개의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이월 상품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30~50% 할인해 판매한다.

외투 뿐 아니라 정기 세일에 참여하는 ▶가전·가구 ▶해외명품 ▶주얼리·시계▶모피 상품군을 사는 고객에게 17일~20일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도 준다.

백화점이 최대 물량의 외투를 할인 행사에 내놓는 것은 역대 최대 수준 인 재고 때문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유달리 따뜻했던 겨울 날씨로 지난해부터 쌓인 재고가 많은데다가, 11월 매출이 월별 매출 중 가장 높아 물량을 대폭 늘렸다” 고 말했다.

성화선 기자 s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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