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경인전철 러시아워 3분주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올해부터 내년 올림픽전까지 서울과 부산(신설) 에 콜택시 1만1천대가 새로 늘어나고, 기본(2km) 요금이 1천원에서 8백원, 주행 (4백m) 요금은 1백원에서 80원으로 내린다. 현재 콜택시는 서울에 6백22대, 울산에 20대만 운행되고 있다.
또4월1일부터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등 5대도시에서는 건축허가및 도시계획에 교통영향평가제가 실시되고, 7월부터는 출고 1년미만 또는 주행 2만km이내차량의 결함은 메이커가 무상수리해야한다.
자동차의 연료비율(ℓ당주행거리)을 7월1일부터 교통부가 검사, 에너지절약형 소형차의 취득세·등록세·채권매입액을 낮추는 한편 운전자의 가벼운 위반사항은 벌금형을 과태료부과로 바꾼다. <관련기사 6면>
3월부터 경인전철 러시아워 배차시간이 6분에서 3분으로 단축되고, 서울∼부산간의 셔틀비행기운항시간 간격이 1시간에서 30분으로 조정된다.
7욀부터 자동차의 연1회 점검제도가 폐지되고, 산월부터는 임시번호판제도가 폐지되며 출고할때 번호를 받게된다. 90년대초에 철도청 공사화를 추진한다.
차규헌교통부장관은 이같은 내용의 87년도 교통부업무계획을 26일 전두환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콜택시증차=올림픽에 대비, 서울은 8천대, 부산 3천대로 늘린다. 올해안에 서울은 4천대, 부산은 1천5백대가 되게하고 내년 올림픽 전까지 그만큼 더 늘린다.
요금은 인하조정하고, 호출요금을 5백∼1천원씩 별도로 받게 된다. 이에따라 택시요금은 2원화된다. 차종은 배기량 1천5백㏄이상의 중형차로 한다.
신규및 대폐차분부터 일반및 콜택시회사에 면허를 내주고, 운전사는 운전경력을 참고, 간단한 어학시험을 치르게 한다.
◇교롱영향평가=대형건물·터미널·재개발사업등 인구집중유발건물을 지을때는 교통부가 지정한 교통기술용역업자의 평가서를 미리 받아야하며, 올해부터 5대도시 실시후 90년이후에는 인구 30만명이상 도시로 확대한다.
◇자동차 관리제도개선=10월부터 자동차의 등록·검사·정비·동원차량관리등을 컴퓨터화하며 임시번호판 제도를 폐지해 메이커가 출고시 직접본번호판을 붙이도록 등록업무를 위탁, 자동차메이커·매매업자·폐차업자도 등록업무를 대행케 한다. 번호판은 하반기에 공청회를 거쳐 바꾼다.
◇화물운송=7월부터 운송업체의 전국면허제를 도입, 교통부장관의 면허로 전국 어디서나 화물운송업을 할수있게하며 선진국의 운송업 개방압력에 대비, 육·해운과 항공운송업을 단일화한 복합운송면허제를 시행, 운송업체를 대형화한다.
◇철도·항공=철도청 영업수입을 89년에 흑자(14억원)로 돌려 90년대초에 공사화하고, 시카고·밴쿠버·시드니·로마·런던에 항공노선개설을 추진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