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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서영우, 현대차 썰매 타고 시즌 첫 대회 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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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왼쪽), 서영우 봅슬레이 국가대표. 지난 9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실내스타트 훈련장에서 모습. 신인섭 기자

원윤종(왼쪽), 서영우 봅슬레이 국가대표. 지난 9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실내스타트 훈련장에서 모습. 신인섭 기자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31·강원도청)-서영우(25·경기도BS연맹)가 2016~2017시즌 첫 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남자 봅슬레이 2인승 1차 대회에서 1분50초84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닉 커닝햄-내던 길스라이더(미국)에는 0.09초 뒤졌다.

북아메리카컵은 월드컵보다는 한 단계 낮은 등급 대회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국산 썰매를 타고 치른 첫 대회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 동안 대표팀은 라트비아제 썰매를 탔으나 2014년부터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받아 새로운 썰매를 제작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험해왔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출전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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