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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화 “아내 정훈희가 다이아몬드 박힌 핸드메이드 골프채 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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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태화(66)가 아내 정훈희(64)에게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정훈희·김태화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태화는 골프 연습장에 들러 “골프 경력이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35년? 30년?”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오래됐다고 공 잘 치는 것 아냐. 공이라는 건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거라”고 답했다.

이어 김태화는 제작진에게 “이 퍼터를 집사람이 사준 건데 이게 핸드메이드다”라면서 골프채를 꺼냈다.

김태화는 “여기 보석이 달렸다. 다이아몬드가. 그래서 공치다 공 떨어지면 요걸 빼서 잡혀서 하래. 우리 집사람이 스폰서 한 거다”라며 자랑했다.

또 김태화는 아내 정훈희와 다른 집에 사는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여기에 있다 보면 내가 시장 갈 일도 많은데, 시장 가려면 무조건 나갔다가 시장을 보고 또 들어올 수도 없고, 아침에 여기서 나갔다가 시장을 또 보러가고, 시장이 시내에 있어 여기 다시 들어올 수도 없고. 그런 게 번거로워서 여기서 안 자고 나가서 자고 그러다 보니 왔다 갔다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사람들이 별거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라고 하고. 우리 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저녁에 혼자 있으면 외롭지 않냐?”고 묻자 김태화는 “그게 또 가 쏠쏠하다. 같이만 있다가 독립되어서 있으니까 그것도 재미가 있다. 그러다 보니 자유로운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정훈희도 “우리는 같은 연예인은 정기적으로 출근하고, 퇴근하는 사람들은 아니다. 보통 사람들하고 다르니까 같이 사는 사람도 생각을 좀 다르게 해야지 모든 부부가 다 똑같은 규칙을 정해 놓고 ‘이렇게 살아야지, 요렇게 살아야지’ 그런 건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o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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