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남친과 영상통화…조명기에 목소리 더빙 ‘놀라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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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모델 이소라(47)가 남자 친구를 공개했다.

4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모델 이소라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잠에서 막 깬 이소라는 민낯의 리얼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민낯도 잠시 그가 침대를 박차고 일어난 뒤 변신이 시작됐다.

이소라는 모닝커피를 마시며 우아한 모습으로 잠깐의 여유를 즐기더니, 이내 곧 “늦었어”라며 꽃단장에 나섰다.  “오 마이 갓. 늦었다”라며 급하게 외출 준비에 나선 이소라는 설태를 닦아내는 모습부터 콧속을 세척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특히 콧속을 세척하는 적나라한 모습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를 모니터 하던 전현무는 이소라에 “상의만 입으시고, 하의는 트레이닝 복이다. 나가는 게 아니냐”라며 의아해했다.

잠시후 이소라가 꽃단장한 이유가 공개됐다. 미국에 있는 연하 남친과 통화를 하기 위해서다. 셀프 조명기와 핸드폰을 준비한 이소라는 행복한 표정으로 연신 미소를 지으며 남자친구와 통화를 했다.

이소라는 출연진에 “항상 신선하게 만나고 싶다”면서 “내츄럴 해 보이는 것도 가릴 건 다 가린다”며 솔직한 심정을 말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이소라는 “소녀 같다. 목소리가 더빙인 줄 알았다”라는 출연진들의 반응에 “남자 친구를 만나면서 말투가 비슷해졌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이 “남자 친구가 연하냐”라고 묻자 “내 나이보다 많은 사람은 없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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