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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이 두달 째 뒷걸음질쳤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41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줄었다.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후 두 달 연속 하락세다. 9월(-5.9%)보다는 감소율이 다소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10월 조업일수가 1년 전보다 줄어든데다 자동차 파업과 갤럭시 노트7 단종 등이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반면 평판디스플레이, 컴퓨터 수출 등은 호조를 보였다. 또 대 중국 수출액은 111억 달러로 올해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수입액은 34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72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7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