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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등 이전반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최근 정신병원·장제장등 사회복지시설의 변두리이전을 추진중인 서울시는 이들중 상당수의 시설을 경기도일대에 세우고 있는데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고심중.
75년부터 시작된 서울의 공해배출업소이전에 이어 최근 벽제시입장제장·양주정신요양원· 용인시립정신병원이 문을 열었고, 결핵환자요양소인 서대문시림병원도 벽제로 옮길 예정인데다 쓰레기 매립장까지 경기도에 물색중이라는 소식에 경기도에서는 고장군상수도공사때 송수관연결을 거절, 15억원 공사를 40억원이나 들게한 서울시가 반갑지 않은 쓰레기와 부적격시설은 멋대로 보내려 든다며 강하게 반발.
이때문에 서울시는 충청도지방에까지 내려가 고아원등 이전 후보지를 현지답사하고 있으나 이곳의 반발은 더욱 커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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