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비즈스토리] 시계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캔버스 … 예술 향한 정신과 열정을 그리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6면

기사 이미지

스와치는 전 세계 몇 없는 희귀한 스페셜 아트 컬렉션을 제15회 KIAF(Korea International Art Fair)에서 선보였다. 이번 KIAF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A&B홀에서 열렸다. [사진 스와치]

1983년 스위스에서 탄생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로 꼽히는 스와치(SWATCH). 스와치에게 손목시계란 그저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액세서리가 아니다. 브랜드 설립 이후 스와치는 예술과 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 콘텐트에 대한 지원과 꾸준한 협업 등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특히 스와치는 다양한 모던 컨템포러리 아트를 비롯한 대중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수많은 디자인의 시계를 선보여 왔다. 나아가 자칫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예술을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계라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캔버스’ 위에 펼쳐냈다. 스와치가 정의하는 시계는 아트·패션·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는 연결고리이자 중요한 매개체인 것이다.

스와치 '스페셜 아트 컬렉션'?
모던 컨템포러리 아트와 협력
250개 아트 컬렉션 워치 탄생

스와치가 상하이에 운영 중인 ‘스와치 아트 피스 호텔’(The SWATCH Art Peace Hotel)은 예술을 향한 스와치의 브랜드 정신과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과거 상하이의 중심부이자 오늘날 럭셔리의 중심인 번드에 위치한 상하이 아트 피스 호텔은 말 그대로 예술가들이 머물며 그들의 작업에 온전히 집중하고, 멋진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도록 스와치가 만들어낸 공간이다. 전 세계의 모든 컨템포러리 아트 분야에서 선별되고 초청된 18명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은 최대 6개월까지 아트 피스 호텔에서 투숙하며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그들만의 독특한 작업에 몰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조성했다.

스와치는 1983년 브랜드가 탄생한 시점부터 모던 컨템포러리 아트와 긴밀하게 협력을 하기 시작했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팝 아트처럼 스와치의 시계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음악가, 패션 디자이너들과 함께 협력하여 그들의 작품을 손목 위에 펼치는 캔버스 역할을 했다.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KIAF는 매 해 200개 가까이 되는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대표 아트 페어이다. 시계는 물론 상하이 아트 피스 호텔에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 스와치 그룹에서 소장한 아트 컬렉션들이 함께 전시됐다.

스와치의 아트-크로놀로지 는 1985년 세계적인 프랑스 아티스트인 키키 피카소와의 협업으로 총 140개 한정 수량 제작한 최초의 아트 스페셜 워치에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250여 개의 아티스트 스페셜 시계인 ‘아트 컬렉션 워치’ 가 탄생했다. 스와치는 미술가·영화제작자·패션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들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와치의 아티스트 스페셜 컬렉션은 999개 한정과 같이 리미티드 에디션 형식으로 출시 되어 세월이 흐를수록 그 희소성과 가치가 더욱 높아져 소장가치가 매우 높다는 특징이 있다.

스와치는 전 세계 몇 없는 희귀한 스페셜 아트 컬렉션을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제15회 KIAF(Korea International Art Fair)에서 선보였다. KIAF는 매 해 200개 가까이 되는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대표 아트 페어이다. 올해에는 서울 코엑스 A&B 홀에서 열렸으며 스와치가 참여했다. 시계는 물론 상하이 아트 피스 호텔에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 스와치 그룹에서 소장한 아트 컬렉션들도 함께 전시됐다.

국내에 입고된 희귀 아트 컬렉션들은 전시 종료 후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11월 11일부터 27일까지는 서울 롯데월드몰 메가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3149-8265.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