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꽃으로 花이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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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016 수능, 수험생들에게 꽃으로 응원하세요!`</b> 17일 서울 정동 이화여고에서 수험생을 응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고3 학생들이 꽃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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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전국 사찰 등에서는 자녀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는 수험생들이 좋은 수능성적을 바라는 뜻에서 어사화(御賜花)를 설치했다. 어사화는 조선시대 문무과에 급제한 사람에게 임금이 하사하던 종이꽃을 말한다. 서울 이화여고는 이날 수험생을 응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학교는 ‘수능D-30, 꽃으로 화(花)이팅!’ 행사를 열어 수험생들이 꽃과 함께 정서를 안정시키는 체험을 하도록했다.

입시전문가들은 지금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수능 시험을 본다고 생각하고 각 영역별 문제를 실제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점수에 너무 신경 쓰기보다는 문제 풀이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중에서 어렵게 느꼈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모의고사 문제 중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되고, 그동안 정리해 둔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7일에 실시되고 성적은 12월 7일 발표 예정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사진 임현동 기자, 프리랜서 공정식

수능을 31일 앞둔 17일 서울 이화여고에서 학생들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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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한 달 앞둔 17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찾은 학부모가 대웅전 앞 경내에 국화로 만든 어사화 앞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다. 대구=프리랜서 공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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