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 지시「건대사건」관련 유언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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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6일 건국대점거농성 학생들의 강제해산때 많은 학생이 분신하거나 투신 자살했다는 유언비어가대학가및 일반사회에 계속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 유언비어 유포자와 그 배후를 대공차원에서 단속, 색출하라고 일선 경찰서에 지시했다.
시경은 이 지시에서▲최근서울대등 대학가의 대자보와유인물에서 일본NHK방송이 보도한적이 없는것을 허위로 인용하여 사망·분신사실을 주장하고 있고▲일부외신 지국에 50대 부인이『건국대 시위때 사망한 아들의 장례식을 치르게 해달라』 며 찾아간 일이 있으며▲일부 운동권 학생들이 신문팔이·외판원을 가장, 버스·전철내에서 악성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역·터미널·지하철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 유언비어 유포자와 그 출처및 배후세력을 철저히 색출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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