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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몰라도 해외 여행 쉬워지는 놀라운 티셔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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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스피크 티셔츠를 입고 숙소 아이콘을 가리켜서 의사 소통을 하고 있다 [사진 아이콘스피크]

해외여행을 할 때 가장 난감한 게 언어다. 식당 주문부터 길 찾기까지 그 나라말을 하나도 모른다면 답답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스위스 의류 스타트업 아이콘스피크(IconSpeak)가 이를 간단하게 만들어주는 놀라운 티셔츠를 내놨다. 택시ㆍ버스ㆍ비행기 등 교통수단부터 화장실ㆍ빌딩ㆍ병원같은 장소까지 각종 아이콘이 빼곡히 박힌 티셔츠다. 심지어 맥주ㆍ커피같은 아이콘도 있어 펍이나 카페를 찾을 때도 유용하다.

총 40개의 아이콘이 박혀 있는 이 티셔츠를 입고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의사소통을 하면 된다는 게 의류업체의 설명이다. 아이콘의 조합을 통해 더 풍성한 표현도 할 수 있다. 빌딩과 달 아이콘을 가리키면 야경이 좋은 곳을 찾는다는 의미를 띠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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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디어는 창업자인 플로리안ㆍ게오르그ㆍ스티븐이 2013년 베트남을 여행하면서 떠올렸다. 오토바이가 고장났는데 언어의 장벽 때문에 제대로 수리를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 순간 그들은 아이콘으로 의사소통을 하면 될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언어장벽에 부딪힐 때마다 종이 쪼가리나 지도, 흙바닥에 기호와 아이콘을 그려서 해결해왔던 데 착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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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스피크 티셔츠는 반팔ㆍ긴팔ㆍ민소매 총 3가지다. 가방과 스마트폰 케이스도 있다. 가격은 22~44달러.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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