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해상서 3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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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앞바다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3분쯤 서귀포시 법환포구 입구 해상에서 황모(36·경북 구미시)씨가 숨진 채 떠 있는 것을 해경 구조대가 발견했다. 앞서 오전 7시15분쯤 법환포구에 입항하던 서귀포선적 연안복합어선 T호(4.97t) 선장 강모(54)씨가 "포구에서 자전거와 신발, 가방 등을 발견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122구조대와 500t급 경비함정 1척 등을 급파해 법환포구 주변을 수색해 황씨의 시신을 발견, 인근 병원에 안치했다.
해경은 숨진 황씨의 행적 등을 수사해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서귀포=김준희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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