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헬기 87년 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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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신 항공전자장비를 갖춘 최첨단 다목적 헬기가 한미합작회사인 대우 시코스키 항공에 의해 내년부터 국내에서 생산된다.
대우중공업과 미 헬기제조업체인 시코스키 사는 지난5월 50대50의 합작투자에 합의하고 오는 9월 헬기 전문제조회사인 대우 시코스키 항공을 설립, S-76형 등 최신형 헬기를 87년부터 생산키로 했다.
대우 시코스키 사는 대우중공업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4백억 원 규모의 항공기 생산시설을 최대한 활용, 연간 50대를 생산할 계획으로 그중 50%이상을 미 시코스키 사를 통해 수출할 방침이라고.
S-76형 헬기는 최신 항공전자기술을 이용, 최대항속거리가 종래 기종의 2배인 1천1백10km, 최대속도가 시속2백86km로 기동성이 뛰어난 점이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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