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료 신사참배는 자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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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최철주 특파원】「고토다」관방장관은 12일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문제에 언급,「나카소네」수상은 올해 참배하지 않으며 각료들의 참배는 자유다』라고 일본정부의 뜻을 공식으로 밝혔다.
이날「나카소네」수상은 이들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나도 유족의 한사람으로 참배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이웃 여러 나라의 감정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전41주년을 맞는 오는 15일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자율판단에 맡김에 따라 일 각료 20명중 절반정도가 장관의 이름으로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쿠니신사에는 1853년 이후 2백50만 명의 전사자가 봉안되어 있으며 전범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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