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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27년 이어온 ‘동서문학상’, 대표 여성 신인문학상으로‘우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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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은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동서식품이 진행한 문학기행 참가자들이 한국시집박물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동서식품]

커피 전문기업 동서식품은 은은한 커피향기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2년마다 한 번씩 열려 올해 27년째를 맞으며 국내 대표 여성 신인문학상으로 자리잡은 ‘삶의향기 동서문학상’도 그중 하나이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1973년 ‘주부에세이’에서 발전해 1989년 ‘제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거쳐 지난 11회부터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해를 거듭하며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의 참가자들이 응모하며 커피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문학상으로서의 위상 및 정통성을 강화했다. 가장 최근인 2014년 제 12회 문학상에는 총 1만8957 편이 응모돼 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서식품

올해 ‘제 13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5월 23일부터 작품 공모를 시작해 10월 5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자유로운 주제로 시·소설·수필·아동문학 등 4개 부문에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대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1000만원을 포함해 484명의 수상자에게 총 7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상 및 각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문인협회 입회 자격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에 수록돼 등단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동서식품은 또 작가를 꿈꾸는 일반인들도 문학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창작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작가들을 만나 작문기법과 창작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클래스’를 열고 있다. 4회에 걸쳐 열린 클래스에 400여 명의 예비 작가들이 참가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6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는 ‘멘토링 게시판’을 운영해 문학상 참가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작품을 공유하고 선배 작가들에게 일대일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멘토링 게시판에는 8주간 3600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각 분야별 작가들과 함께 ‘문학 기행’도 진행해 1박2일 동안 강원도 문학 명소를 방문해 문학적 배경을 학습하고 영감을 얻는 특별한 추억을 나눴다. 특히 올해는 동서문학상 수상자 4명과 일반 응모자 4명을 선발해 글로벌 한국 문학 컨퍼런스인 ‘세계한글작가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반응이 더욱 높았다.

‘제13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bookclub.dongsuh.co.kr)와 페이스북 페이지( facebook.com/dongsuhbookclub)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선자는 10월 24일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커피와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동서커피클래식’을 매년 개최한다. 또 국내 바둑계의 입신 중의 입신을 가리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후원하고 ‘동서식품장학회’ ‘맥심 사랑의 향기’ 등 다양한 문화자산 후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는 등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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