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정의당,'민주사회당'으로 당명 바꾸기로…다음달 찬반투표

중앙일보

입력

정의당이 25일 당명을 ‘민주사회당’으로 바꾸기로 잠정 결정했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제3기 2차 임시 당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한창민 대변인이 밝혔다.

정의당은 이날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5개의 후보 당명을 놓고 대의원 투표를 실시했다. 사회민주당과 평등사회당, 정의당, 사회민주노동당, 민주사회당 등이었다. 이 중 민주사회당과 사회민주당이 결선투표에 올랐고 결국 201표를 얻은 민주사회당이 새로운 당명 후보로 결정됐다.

정의당은 다음달 6~11일 당원 총투표를 실시해 찬성이 많을 경우 당명을 민주사회당으로 바꿀 예정이다. 반대가 많으면 현재 당명인 정의당이 그대로 유지된다.

정의당은 2012년 10월 당시 통합진보당 탈당파를 중심으로 창당하면서 진보정의당으로 당명을 정했으며 2013년 7월 ‘진보’를 빼고 지금의 정의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노동정치연대ㆍ국민모임 등과 통합한 뒤 당명 개진을 추진해 왔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