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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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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호 2 면

스폰서 의혹 김형준 검사 밤샘조사 후 귀가스폰서·수사무마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46) 부장검사가 검찰에서 23시간 동안 밤샘 조사를 받고 24일 오전 귀가했다. 김 부장검사는 조사를 마친 뒤 “큰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이 사죄드린다. 응분의 처분을 달게 받고 평생 참회와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김 부장검사는 금품·향응 의혹의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직무 관련성이 없으므로 뇌물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구속영장 기각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억대 뇌물 혐의로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24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주요 범죄혐의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는 등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강 전 행장은 2008년 이후 고교 동창 임우근(68) 회장이 경영하는 한성기업 측으로부터 1억원대 금품(명절 ‘떡값’, 사무실 운영비 등)을 받은 혐의 등이다. 검찰은 “영장 기각을 수긍하기 어렵다.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통신비 할인 제휴상품 출시현대카드가 KT와 손잡고 휴대전화 이용요금 할인과 M포인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KT-현대카드M 에디션2’를 출시했다. 이 카드로 KT의 ‘라이트 할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월 카드 이용 실적이 30만원을 넘으면 월 1만5000원의 통신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라이트 할부 이용과 상관없이 0.5%의 M포인트 적립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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