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마이 홈] 저렴한 분양가·임대료 전·월세난 돌파구로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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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 내집마련과 전·월세 거주자 주거난 해소를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저렴한 분양가의 공공분양 아파트 7개 단지 7335가구와 행복주택 13개 단지 6506가구를 시장에 선보인다.

LH 공공분양·행복주택

상반기 LH 공공분양아파트는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하반기에도 전·월세난이 지속되면서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공공분양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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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연말까지 파주출판단지(조감도) 등 6500여가구의 행복주택을 분양한다.

송파 생활권의 하남 감일에서 지구 최초로 B7블록 공공분양아파트 934가구가 다음달 입주자를 모집한다. 감일지구는 하남시 감일동, 감이동 일원 168만7000㎡에 1만3000여 가구를 건설해 3만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구다. 2020년 말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례신도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와 가까운 위치다.

공공분양 아파트 7335가구
행복주택 6506가구 선봬

반경 5㎞ 내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서울에 비해 저렴한 비용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유입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다음달 수원호매실 B2(999가구), 시흥은계 B2(835가구) 공공분양 아파트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행복주택 역시 상반기에 인기를 끌었다. 서울 가좌역 행복주택이 올 4월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이 2000 대 1을 넘는 등 공공임대주택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하반기 청약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행복주택은 상반기 서울가좌 등 3519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9월 의정부호원 등 6개지구 2600가구, 12월 서울오류 등 7개지구 3906가구가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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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승민 기자 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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