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콘텐트 생태계 변화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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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은 모바일 메신저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연결과 관계를 형성하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카카오의 이런 커뮤니케이션 혁신은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사진 카카오]

2009년 국내에 아이폰이 상륙한 후 대한민국의 모바일 패러다임은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그 중심에 카카오가 있다. 전 국민을 이어주는 모바일 메신저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연결과 관계를 형성하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거듭난 카카오톡을 통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카카오

카카오의 커뮤니케이션 혁신은 이용자 간 연결을 넘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며 진화하고 있다. 2011년 카카오톡에 이모티콘을 도입해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었다. 카카오가 만든 이모티콘 생태계는 이모티콘 상품이 4년 만에 무려 500배 늘어날 정도로 성장했다.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은 대화를 더욱 즐겁게 연결함과 동시에 기회-창작-수익이 연결되는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 게임하기도 카카오가 만든 새로운 모바일 게임 생태계 중 하나다. 첫 오픈 당시 7개 게임 개발사의 10개 게임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약 570개 게임사가 1100개 이상의 게임을 출시했다. 카카오톡의 친구관계를 활용한 콘텐트로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으며 카카오톡이 게임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제 카카오 게임하기는 ‘카카오 게임 플랫폼의 경쟁력 회복과 새로운 가치 제공’에 나서고 있다. 사전예약 강화 등을 통해 신규 이용자 모집부터 유지까지 파트너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게임 내 광고 노출 모델인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AD+)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수익모델을 적용함으로써 게임사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콘텐트의 연결을 통해 콘텐트 생태계에서도 변화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카카오톡 채널이 주인공이다. 카카오톡 채널은 연예·스포츠·패션·뷰티·동영상 등 다양한 관심사 기반 콘텐트를 친구와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소셜 콘텐트 허브로 현재 월간 이용자 수 2600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26일부터는 이용자와 콘텐트 파트너들을 서로 연결시켜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채널탭 내 채널소식 섹션에서 새로운 형태의 플러스친구를 테스트 중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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