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고급 승용차 '그랜저'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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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업계에 대형 승용차 판매전이 시작됐다.
현대 자동차 (대표 정세영)는 24일 서울·인천·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6대 도시에서 새로 개발한 전륜구동형 고급 승용차 그랜저 (2천cc급)의 신 차 발표회를 갖는 동시에 시판을 개시키로 함으로써 대우 자동차의 라이벌 차종인 로열 살롱 슈퍼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현대 측이 이번에 내놓은 그랜저도 전자식 종합 경보 장치 등 첨단 기술을 갖춘 고급 승용차로 규격이 대우의 살롱보다 크고 가격은 대우의 로열 살롱 슈퍼가 1천6백13만원인데 비해 1천6백90만원으로 현대 쪽이 다소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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