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1년만에 정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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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전이 11년만에 실업야구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전은 9일 동대문구장에서 폐막된 86전국 실업야구하계리그 결승전에서 연장10회까지가는 접전끝에 한국화장품을 6-4로 물리치고 춘계리그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한전의 5번 강기문은 2점홈런을 포함, 5타수3안타3타점으로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수투수상은 한전의 박명선에 돌아갔고 타격상은 제일은행의 원민구(12타수7안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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