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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규모 5.7 지진 발생…최소 11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탄자니아에서 10일(현지시간)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지진은 이날 오후 3시 27분(한국시간 오전 9시 27분) 탄자니아 북서부에 위치한 빅토리아 호수 인근의 카게라와 므완자를 강타했다. 이곳은 우간다와의 접경지역이다.

빅토리아호 주변 지역에서는 그동안 지진이 종종 발생해 왔지만, 인명피해가 생길 정도로 큰 지진은 드물었다.

정확한 사상자 수와 피해 정도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최소 11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했으며 가옥 수백 채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현재 피해 지역에는 구조팀이 파견돼 사건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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