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4개국중 20위˝…AP채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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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월드컵참가 24개국 가운데 한국은 20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AP통신의 비공식 순위발표에 따르면 준결승 이전에 탈락한 20개국을 승점 및 골득실로 점수를 매겨본 결과 브라질이 5위에 올랐으며 한국은 20위, 캐나다가 꼴찌에 랭크됐다는 것.
브라질은 4승1패 (득점 실점1)로 승점 8점을 기록3승1무1패 (득점6·실점2) 승점 7점을 마크한 멕시코를 따돌리고 5위를 마크했다.
스코틀랜드·한국·북아일랜드·알제리등 4개국은 모두 1무2패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 따라 스코틀랜드(-2)가 19위, 한국 (-3) 이 20위, 북아일랜드(-4) 알제리(-4)가 각각 21-22위를 차지했다.
◇4강이외의 순위
⑤브라질⑥멕시코 ⑦스페인⑧잉글랜드⑨덴마크 ⑩소련⑪모로코⑫이탈리아 ⑬파라과이⑭폴란드⑮불가리아 ?우루과이?포르투갈?헝가리?스코틀랜드?한국(21)북아일랜드(22)알제리(23)이라크(24)캐나다
○…월드컵 준준결승 4경기중 3경기가 승부차기에 의해 승패가 갈라지자 축구팬들의 시선은 GK에게 집중.
일부 팬들은 『준결승부터는 GK의 활약여부가 승패의 변수』라며 성급한 진단.
4강의 GK는 「조엘·바츠(29·프랑스) 「하랄트·슈마허」(32·서독) 「장·마리·파프」(32·벨기에)「네리·폼피도」(29·아르헨티나).
이중 「바츠」는 브라질과의 대전에서「지코」의 PK, 승부차기서 「소그라테스」의 킥을 막아내 명성을 드높였다.
「슈마허」는 골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과격한 짓도 서슴지 않는 「골문앞의 난폭자」 로 상대선수의 비명과 관중의 야유를 듣는 것이 즐겁다고 말할 정도. 「파프」는 『전 경기를 통해 나는 정말 위대한 활약을 했다』고 떠들 정도로 자신만만한 떠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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