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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알카에다 지도부 구금 시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이란 정부가 23일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최고위 지도부를 구금하고 있다고 공식 시인했다.

알리 유네시 이란 정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고위 지도부급 인물을 포함해 알카에다 조직원 다수를 구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이란 정부의 입장 표명은 지난달 말 아랍에미리트의 알아라비아 방송이 이란 정부가 알카에다의 2인자 아이만 알자와히리와 술레이만 아부 가이스 대변인을 체포했다는 설을 보도한 뒤 나온 것이다.

AP통신은 이란이 영국 등 외국의 정보기관과 이들의 신병 처리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정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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