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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국가·지역별 차별화 전략…품질경쟁력도 높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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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과 00700은 더욱 좋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 각사]

국제전화 업종은 지난해 대비 3점 상승한 75점으로 평가됐다. 00700 (SK텔링크)이 2점 상승한 76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2위 브랜드인 001(KT)이 3점 상승하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002(LG 유플러스)는 2점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72점으로 3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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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00은 지난해 전반적인 브랜드경쟁력 하락세를 딛고 올해 평가 결과에서는 브랜드 경쟁력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00700은 치열한 경쟁구도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실시해 기존에 형성되어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켜 고객의 이탈방지를 실현했다. 가격이나 품질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와 지역별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또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파악하기 위해 통화품질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세계 최초로 국제전화에서 LTE망을 이용한 고품질 HD 음성통화 기술인 VoLTE를 시연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고객 혜택 강화 차원에서 매월 7일을 ‘00700 데이’로 지정해 영화티켓, 무제한 통화 등 다양한 헤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적립해 주는 멤버십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2위였던 001은 전년 대비 3점 상승, 공동 1위로 복귀했다. 001은 모바일 기본 제공 통화로 국제전화까지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부가서비스 ‘001 Free’리뉴얼 출시를 통해 서비스 대상 국가를 기존 10개국에서 22개국으로 확대하여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001은 특정 국가 국제전화 이용량이 많은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요금제, 알짜요금제 등 기본적 상품에서부터 유학생 가족, 기업고객,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특화 요금제를 제공 중이다. 또한 국제전화 품질 자동 측정시스템을 통하여 통화 품질을 크게 개선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통신 시장에서 다양한 결합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국제전화 역시 결합상품을 통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힐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요금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자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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