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승용차 싸움... 4사 새 모델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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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차 개발경쟁을 서두르고 있는 각 자동차 메이커들은 오는 7월부터 현대의 L카와 대우의 T카 출고를 계기로 한층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그 동안 고급 차 시장에서 열세를 보여왔던 현대는 전륜구동형의 L카(4기통 2천㏄)를 개발, 7월부터 시판에 들어감으로써 대우의 로얄수퍼 살롱과의 한판 싸움을 선언하고 나섰으며 대우 측은 비슷한 시기에 T카(1천5백∼1천6백㏄)를 내놓아 현대엑셀이 휘어 잡고있는 소형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기아의 Y카(1천3백㏄급)도 내년 1월부터 나온다. 한편 동아자동차도 기존 지프의 모델을 개조, 새로운 모델의 승용차형 지프를 금년 말부터 생산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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