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틀 연속 최고가 신기록…166만원 돌파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가 19일 장중 166만원대를 뚫으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 164만원에서 1000원 떨어진 채 이날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3분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 섰다. 9시 25분 165만원을 처음 돌파한 뒤 10시 19분 166만원을 돌파했다. 10시 30분 현재 16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인 삼성증권이 3만4000여주 순매수하며 삼성전자 최고가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뒤를 이어 도이치방크(DSK)와 신영증권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서장은 “지금까지 공개된 경쟁력에선 삼성전자가 우세하다는 판단에서 목표 주가를 200만원으로 올려잡았다”며 “아이폰 7과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하느냐가 이익 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