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 5개 시·군, ‘폭염경보’에서 폭염주의보’로 대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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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기상청은 18일 오후 5시를 기해 경기도 연천, 포천, 고양, 남양주, 시흥에 내려졌던 폭염 경보를 폭염 주의보로 대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평택·군포·과천·가평·성남·구리·하남·안성·여주·광주·양평·용인·이천 등 13개 시·군에서 폭염경보가 유지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의 오는 19일 낮 기온이 33∼34도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일까지 경기북부지역에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다”며 “18~19일 경기북부에는 소나기와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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