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160만 원 목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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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동진 무선사업부장 등 임직원들이 8월 1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 7 발표회장에서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18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9000원(1.21%) 오른 158만5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2013년 1월 3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 158만4000원를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0조9400억원, 영업이익은 8조1400억원이었다. 2년여 만에 분기 영업이익을 8조원대로 다시 끌어올리는 ‘깜짝 실적’을 기록한 뒤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삼성전자 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만3000원(2.11%)오른 159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160만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미 종전 최고치를 1만5000원이나 뛰어넘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장중 131만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30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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