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미씨의 「지미필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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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영화배우 김지미씨가 새 영화사 「지미필름」을 차리고 첫 작품으로 송길한 극본·임권택 감독의 『티켓』촬영에 나섰다.
동해안 항구도시를 떠도는 매춘부들의 삶과 애환을 통해 비인간화되어 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내겠다 는 게 이 영화의 제작 의도라고.
김지미씨가 매춘부 리더역을 맡아 처음 악역으로 출연하며 안소영·명희·이혜영 등과 박근형·윤량하·김인문 등의 호화배역진.
『비구니』 『길소뜸』의 임권택· 송길한· 김지미 트리오의 세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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