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정상회담 올해 개최 낙관〃-고르바초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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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워싱턴 AP·로이터=연합】소련 공산당서기장 「고르바초프」는 4일 올해 중으로 「레이건」미 대통령과의 제2차 정상회담이 실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소련을 방문한 미 의원들이 밝혔다.
미 하원외교위원회의 「댄티·파셀」위원장과 「윌리엄·브룸필드」의원은 이날 약3시간에 걸친 「고르바초프」와의 회담을 끝내고 기자회견을 통해 「고르바초프」는 자신이 여전히 미소 정상회담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양측이 이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고르바초프」는 앞서 제2차 양국 정상회담 시기를 군축문제와 연관시키는 한편 핵실험금지를 위해 유럽에서의 별도 정상회담 개최를 제의함으로써 올해 미소 정상회담개최 전망에 불투명한 전망을 던져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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