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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브리핑] 배드민턴 '환상의 복식' 이용대-유연성, 8강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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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1. 배드민턴 무더기 8강 진출...이용대-유연성도 합류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28 삼성전기)-유연성(30 수원시청)조가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조는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오센트로 파빌론 4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예선 A조 3차전에서 러시아에 1-2(17-21, 21-19, 16-21)로 졌지만 2승1패로 무난하게 조2위로 8강에 올랐다.  남자복식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삼성전기) 조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혼합복식에선 고성현(29 김천시청)-김하나(27 삼성전기)조와 여자복식 장예나(27 김천시청)-이소희(22 인천공항공사)조는 각각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해 8강에 진출했다. 8강대진은 조별리그가 끝난 뒤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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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 한국 축구, 리우 올림픽 4강 진출 실패



한국이 온두라스에 패하며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14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대회 남자 축구 8강전에서 후반 15분 알베르스 엘리스(CD 올림피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조별리그를 1위(승점 7점)로 통과하며 상승세를 탔던 한국은 8강에서 '복병' 온두라스에 덜미를 잡히며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4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축구 토너먼트 진출 횟수를 4회로 늘렸다.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8강 탈락의 고배를 들었던 온두라스는 사상 처음으로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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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3. 단거리 대표 김국영, 100m 준결승 진출 실패



한국 단거리 육상의 간판 스타인 김국영(25·광주시청)이 리우 올림픽 남자 100m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국영은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m 예선 8조에서 10초37로 9명 중 7위에 그쳤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의 진선국에 이어 국내 남자 선수로는 20년 만에 올림픽 남자 100m에 출전한 김국영은 자신의 한국기록인 10초16에 크게 못 미치는 기록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국영은 "앞으로는 이런 시합을 많이 경험해야 할 것 같다. 큰 시합을 많이 뛰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간다. 1년에 5~6개 대회는 한수 위 선수들과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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