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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포상금이 8억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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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수영 남자 접영 100m 금메달리스트 조셉 스쿨링이 금메달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개인 종합 5관왕을 막아선 조셉 스쿨링(21·싱가포르)의 포상금이 최대 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스쿨링은 13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수영 남자 접영 100m 결승전에서 50초39로 우승했다.

최근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는 싱가포르가 이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75만3000달러(약 8억3500만원)로 가장 많은 포상금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이처럼 많은 포상금을 내 건 것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얻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보다 많은 금메달 포상금을 내건 나라도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금메달 포상금으로 38만3000달러(약 4억2500만원)를 준다는 방침이다.

아제르바이잔(약 2억8300만원), 카자흐스탄(2억5500만원), 이탈리아(약 2억500만원) 등도 금메달 포상금으로 2억원 이상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올림픽 포상금으로 책정된 예산이 총 36억6800만원으로, 금메달 60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1800만원 수준이다.

미국의 금메달 포상금은 2만5000달러(2800만원) 정도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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