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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요] 90년대 '신궁' 이은경 선수를 기억하시나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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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을 못해봤어요. 그건 제게 자만하지 말라고
계속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았어요.

2관왕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서 끝 없는 노력과 도전을 해왔고,
그랬기 때문에 10년간 국가대표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90년대 김수녕 선수와 더불어 두 명의 신궁으로 불렸던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 양궁 금메달리스트 이은경 선수를 기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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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도에 찾아온 슬럼프를 극복하고 98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99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여자양궁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이은경 선수를 인천의 국가대표 친선시합장에서 만나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획 김우진
촬영 김우진, 이진우
편집 김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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