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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 잡고 노래하며 춤추는 '수영 황제'?…미국 수영 스타 총출동 '뮤직비디오' 공개

중앙일보

입력

운전대를 잡은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ㆍ미국)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노래를 부른다? 펠프스를 비롯한 미국 올림픽 수영 대표팀의 유쾌한 '카풀 가라오케'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5일 보도했다.

미국수영연맹이 공식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 영상(7분 41초 분량)에는 미국의 수영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펠프스와 라이언 록티(32) 같은 남자 선수 외에 케이티 레데키(19), 미시 프랭클린(21) 등 여자 선수들도 흥겨운 '일탈'에 동참했다. 차에 함께 탑승한 이들은 노래 메들리에 맞춰 앞ㆍ뒷자석 가리지 않고 노래를 부르거나 귀여운 율동을 한다.

이들의 '가라오케' 영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4년 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는 캐나다 가수 칼리 레이 젭슨의 팝송 'Call me maybe'에 맞춰 뮤직비디오 컨셉의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누적 조회수가 1300만을 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리우 올림픽에 맞춰 '속편'을 제작한 셈이다.

당시에는 수영장과 비행기, 버스 등 다양한 장소를 활용했지만 이번에는 차 안에만 한정됐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수영 대표팀 선수들은 수영장 물 속에 들어가 국가를 부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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