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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왕자 영화 나온다…액션스타 채닝 테이텀이 인어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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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어 공주’가 아닌 ‘인어 왕자’ 영화가 나온다. 그것도 근육질의 인어 왕자로.

 할리우드 액션스타 채닝 테이텀이 ‘스플래쉬’ 리메이크 버전에서 주인공인 남성 인어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연예 온라인 매체 ‘데드라인’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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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쉬' 리메이크 제작 발표회 때 공개된 동영상. 채닝 테이텀(왼쪽)과 여주인공인 질리언 벨. [사진 유튜브 캡처]

코미디언 질리언 벨이 여주인공으로 테이텀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원작을 만든 론 하워즈 감독이 리메이크의 메가폰을 다시 잡는다. 제작사는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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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원작 '스플래쉬'에서 톰 행크스(왼쪽)와 대릴 해나

 원작 스플래쉬(1984년)는 인어와 인간의 러브 스토리를 다룬 코미디 영화다. 20대 풋풋한 모습의 톰 행크스와 대릴 해나가 나왔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릴 때 앨런(톰 행크스)은 바다에 빠진 뒤 인어(대릴 해나)가 구해준다. 어느날 인어는 바다에 가라앉은 앨런의 지갑을 발견하고 그를 찾으러 육지로 올라간다. 앨런과 인어는 다시 만났지만 둘의 사랑은 곧 어려움을 만난다.

  리메이크는 원작 배역을 정 반대로 뒤집었다. 채닝 테이텀이 대릴 해너의 역을, 질리언 벨이 톰 행크스의 역을 맡은 것이다.

 원작에 이어 리메이크의 제작을 맡은 브라이언 그레이저는 지난 5월 스플래쉬 리메이크 제작을 발표하면서 인터뷰에서 “원작의 내용을 비틀(twist)겠다”고 예고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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