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등 3개社 공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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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가 거래소 상장을 위해, 시스윌.아모텍이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1996년 (주)보광과 일본 덴쓰사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된 광고대행사다. 지난 5년간 연평균 60%씩 성장했고, 현재 KT.KTF.삼성전자.피자헛.한국 P&G 등 국내외 40여개의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다.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상위 10개 광고주에 대한 매출 비중이 73%로 높고, 광고업이 경기변동에 민감하다는 점을 투자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시스윌=설립 10년째인 시스윌은 컴퓨터 통신 통합(CTI) 및 통신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무선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올해부터 미국과 일본.동남아 진출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다양한 통신 관련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CTI 시장이 커지면서 신규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게 투자 위험 요인이다.

◆아모텍=1994년 설립한 회사로 휴대전화의 정전기를 막아주는 핵심부품인 칩 바리스터가 주력 제품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팬택&큐리텔 등에 공급되는(점유율 70%) 칩 바리스터는 산업자원부가 올 상반기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했다. 제품 단가가 2000년 이후 꾸준히 하락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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