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수리방식으로 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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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국회는 회기 마지막 날인18일 의사당폭력사태와 관련해 사표를 제출한 이진우사무총장의 사퇴와 후임에 내정 된 이재환신임사무총장의 임명동의안을 표결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이재형의장이 국회가 끝난직후 19일에 사표를 수리하는 방시으로 처리키로 결론.
당초 국회는「사무총장은 국회의 승인을 얻어 의장이 임면한다」는 국회법조항을 들어 이를18일 본희의에서 처리키로 하고최영철부의장도 17일 본회의가 끝날때『내일투표가 있을지 모르니 빠짐없이 참석해달라』고 당부.
그러나 이사무총장이『물러나는 사람을 또한번 짓밟는 일은 피해달라』는 뜻을 민정당에 강력히 요청했고, 국민당의총도『폭력사태는 사무총장이 책임질 성질이 아니다』는 입장에서 이를 본희의 표결에 부칠경우 표결불참을 공식결정해 이총장의 해면결의는 보류키로 한것.
이에따라 이총장의 사표는 회기후 수리하고 신임 이사무총장임명동의만 18일 본회의에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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