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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스페인 법원, 메시 탈세 혐의 유죄 선고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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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스페인 법원, 메시 탈세 혐의 유죄 선고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가 탈세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 영국 BBC는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법원이 메시와 그의 아버지 호르헤의 탈세 혐의를 인정해 징역 21개월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메시 부자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초상권 판매 수입 410만 유로(약 52억원)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우루과이와 벨리즈 유령회사를 통해 탈세한 혐의로 기소됐다. 메시는 200만 유로(25억원), 호르헤는 150만 유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메시는 감옥 행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에서는 2년 미만의 징역형을 선고 받은 초범에 대해선 집행을 유예한다.

FIFA, 정몽준 자격정지 5년으로 1년 단축

국제축구연맹(FIFA)이 5일 소청위원회를 열고 정몽준(65)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의 자격정지 기간을 종전 6년에서 5년으로 1년 단축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FIFA 조사에 대한 비협조, FIFA 윤리위원회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6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FIFA 소청위원회는 정 회장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자격정지 기간을 1년 줄였다. 그러나 정몽준 회장은 “실망스러운 결정이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를 포함해 모든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비너스·세리나 자매, 윔블던 4강 동반 진출

세리나 윌리엄스(35·세계 1위)와 비너스 윌리엄스(36·세계 8위·이상 미국) 자매가 6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각각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25·러시아·23위), 야로슬라바 스베도바(29·카자흐스탄·96위)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었다. 준결승전에서 세리나는 엘레나 베스니나(30·러시아·50위)와, 비너스는 안젤리크 케르버(28·독일·4위)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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