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리조트, 황병산 사냥 계승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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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개발공사와 평창 알펜시아 임직원들이 평창 황병산 사냥민속 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평창 황병산 사냥 민속 보존회’는 강원 무형문화재 제19호로 선조들의 겨울 공동사냥을 주제로 평창 지역의 의식주 및 공동체 신앙, 사냥 관행 등 민속 사냥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 지난 4월 강원도개발공사와 평창 알펜시아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보존회와 임직원들이 함께 사냥놀이와 사물놀이 등을 연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매년 개최되는 시연회에 참가해 사냥방법과 사냥도구 제작, 사냥제 등 전통 산간 수렵문화를 재현해 전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성수기 평창 알펜시아 내 공연을 비롯해 평창대관령음악제와 대관령눈꽃축제 등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에도 참가해 대관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청룡 도개발공사 사장은 “임직원들이 함께 참가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계승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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