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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특위, 국회에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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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0대 국회에 저출산·고령화 대책 특별위원회가 설치된다. 지난달 27일 여야 3당이 국회에 정치발전 특위 등 7개의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지만 국가적으로 가장 시급한 과제인 저출산·고령화 특위가 빠져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본지 6월 30일자 3면>

국회의장·3당 원내대표 합의

정세균 국회의장은 30일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만찬을 하며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만찬이 끝난 뒤 정 원내대표는 “(기존에 설치키로 한) 규제개혁 특위 대신 더욱 시급한 저출산·고령화 특위를 신설키로 했다”며 “ 중·장기적 대책 마련을 위한 실질적 논의기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논의할 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 기구에선 국회의원 친인척의 보좌진 채용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회기 중 불체포특권을 사실상 포기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도 여야 3당이 함께 논의키로 했다.

박유미·김경희 기자 yumi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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