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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쓰레기통 말도 없이 치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지난 8월15일부터 쓰레기수거제도가 바뀌면서 주민으로서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분리수거를 하기 때문에 수거용 봉투를 사야한다. 한 달이면 개당 15원짜리 봉투가 40개정도 필요하다.
또 집 앞의 쓰레기통을 모두 거둬가 버리고 쓰레기통은 분명히 사유재산인데 충분한 설명이나 양해 없이 당연하다는 듯이 가져가 버려 불쾌했다.
집앞 청소를 해서 나온 쓰레기를 다시 집안으로 가지고 들어와 봉지에 버려야하는 점도 불편하다.
쓰레기통을 가져가려면 골목 곳곳에 공중쓰레기통이라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당국의 성의 있는 행정이 아쉽다. 정진호<서울도봉구 미아3동126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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