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의 "구국의지" 되새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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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초대 대통령 이승만박사 유족들은 이박사의 유품들을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프란체스카」여사(85)와 양자 이인수씨(54·명지대교수)등 유족들은 이를 위해 이박사의 사저인 이화장(서울 종로구 이화동1)을 이박사 기념관으로 꾸미기로 하고 2천여점의 유품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인수씨는 『이화장의 유품과 각종 역사 자료는 유족들만의 것이 아니고 전국민이 공유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유족들은 70여평의 본채 건물은 이박사 생존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도록 꾸미고 유품 전시관은 별채를 이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족들은 오는 24일 이화장 안에 새로 지은 생활관(살림집)으로 이사하고 유품 정리작업이 끝나는 대로 기념관을 일반인이 관람토록 할 계획이다.
최근 산적한 이화장의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박사의 미공개 희귀 사진자료들이 나왔다. 화보로 꾸며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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