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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호, 90m 세계新 명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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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한국 양궁 남녀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전 종목 석권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한국 남자팀의 장용호(27.예천군청.사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의 반 코틀랜드파크에서 열린 제42회 세계양궁선수권 첫날 예선라운드 90m에서 3백37점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세계 기록은 최영광(18.인천 선인고)의 3백34점이었다. 장용호는 70m에서 3백36점을 더해 중간합계 6백73점으로 선두에 나섰다.

최영광은 합계 6백59점으로 2위, 박경모(28.인천 계양구청.6백53점)가 3위, 임동현(17.충북체고.6백44점)이 8위에 올라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여자팀도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전 챔피언 박성현(20.전북도청)이 60m.70m 예선라운드에서 중간합계 6백88점으로 1위, 윤미진(20.경희대.6백77점)이 2위에 올랐다.

박미경(21.전북도청.6백56점).이현정(20.경희대.6백53점)도 각각 6위와 8위에 올라 남녀선수 8명이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한국은 남녀 단체전에서도 2위와 큰 점수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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