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20일 「전국 도서전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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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독서의 계절을 맞아 대한출판문학협회와 문화방송이 주최하는 제28회 전국도서전시회가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현대건설운동장 (옛 서울고교자리)에서 매일 10시부터 하오8시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1백8개 출판사가 참가하여 1백8개 전시대에 4만1천5백종 41만1천7백부의 책이 전시, 판매된다.
특별기획전으로는 「한국의 사전1백년전」 「광복40년 수상도서전」 「우수장정콘테스트 입상도서전」 「독서가를 위한 서재용품 전시코너」등이 마련됐다.
책과 독자를 가깝게 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옥외전시를 하고 축제분위기를 만들고있는 도서전시회에는 도서전시외에 우수장정콘테스트·독서백일장·독서웅변시범대회·독서성향조사및 경품행사가 있게된다.
전시기간증 사물놀이·인형극·우리춤가락·여고밴드취악등이 벌어져 전시장에온 독자들을 흥겹게한다.
독자에 대한 서비스를 위해 이번 전시기간엔 일부 서적에 대한 할인판매도 있게된다. 출판사마다 재고도서에 대해 정가를 재조정하여 내놓게 되는데 이를 위해 6개 전시대를 특별히 마련해놓았다.
이번 전시회의 특색은 특별기획전이 많이 마련 되었다는것.
「한국의 사전1백년전」은 신학문이 보급된이후 최근까지 현대식 출판방식에 의해 간행된 사전 6백종이 수집·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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