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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트 황세희, USA 국제 하프 콩쿠르 4위 입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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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트 황세희.

하피스트 황세희(20)가 제10회 USA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4위에 입상했다.

8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인디애나음대에서 개최된 콩쿠르에서 황세희는 1위 캐서린 시오치(미국), 2위 엘리자베스 배스(영국), 3위 렌카 페트로비치(세르비아)에 이어 4위에 올랐다. 한국의 이우진(18)은 7위에 입상했다.

USA 국제 하프 콩쿠르는 1989년 하프계의 거장 수잔 맥도널드가 창설했다. 3년마다 인디애나음대에서 열린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이교진(1998년, 3위), 윤지윤(2007년, 4위) 등이 있다.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친 황세희는 곽정과 박라나를 사사했다. 현재 미국 인디애나음대에서 수잔 맥도널드에게 배우며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중이다.

황세희는 재작년 프랑스 국제 하프콩쿠르 우승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2016 클래식라이징스타’로 선정돼 다음달 21일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객원기자 mozar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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